INTP가 쓰는 INTP: 기본사항

1차 출처: https://m.blog.naver.com/sosac1/221174969118

2차 출처: https://theqoo.net/square/1240100833

 

 

 오랜만에 INTP에 대해 검색하다가 재밌고 공감할 수 있는 걸 발견해서 올려본다.

 

 

 

 

 

 

1. MBTI를 신뢰하진 않지만, INTP가 나를 묘사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해서 자주 인용한다. ㅋㅋㅋㅋㅋ

 

2. 나는 블로그에서 늘 INTP가 방구석 돌아이 같아서 싫다고 떠들지만, 사실 INTP 관련 글과 영상을 여럿 접하면서 뿌듯해한다.ㅋㅋㅋㅋ

 

3. 이웃이 뭘하면서 사는지 크게 관심이 없다. 사회성은 적당히 있으면 좋다고 생각하기에 지인 근황을 묻곤 하지만, 나 자신에 대한 것만큼은 아니고, 이웃보다는 더 큰 인류에 관심이 있다. 내 경우엔 인류애가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실상 인류에 대해 생각할 때에는 시스템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더 큰 편.

 

4. 이건 사실이다. 따뜻한 사람에겐 한없이 따뜻한 사람임.

 

5. 그냥 운동신경이 없을 뿐이다.

 

6. 오히려 반대. 예능은 관심이 없으나 드라마는 관심이 있다. 펭TV는 예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펭TV는 한국말을 하는 펭귄 다큐멘터리.

 

7. 머리속은 온통 가설과 추측이 난무한다. 그걸 실험해 볼 방안은 귀찮아서 찾지 않는 편이다.

 

8. 예능 프로그램과도 가깝지 않기에 TV를 보면서 웃는 일은 거의 없다. 좋아하는 연예인 나올 때에나 웃는 정도. 그래서 웃긴 영화나 드라마를 보게 된다면, 질릴 때까지 반복해서 본다. 그거 아니면 딱히 웃을 일이 없으니까.

 

9. 비판은 내가 제대로 이해를 한 다음에나 가능하니까.. 일단 묻고 본다.

 

10. 어릴 때부터 삼촌으로부터 성경책을 선물받고 삼촌 손에 이끌려서 기도를 하면서부터 신은 있다고 생각했지만, 가끔 질문을 한다. 내가 그토록 찾는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가, 왜 내겐 보이지 않는 것인가. 주변 교인들에게도 이러한 고민을 상담하곤 함. 나이가 들고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보면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게 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아주 가끔씩 의심을 한다.

 

 

 

 

 

 

 

11. 부모에게 효도하는 건 자식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동생들에게도 그점을 강조하는 편. 문젠, 내가 효도를 못하는 것이지....

 

12. 돈에 대한 욕심은 없지만, 필요한 정도의 돈은 있어야겠다는 생각은 한다.

 

13. 돈을 빌려주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 많지 않기도 하고, 돈으로 대인관계 망가지는 걸 원치 않기 때문. 돈보다 사람을 믿지 않는다.

 

14. 계급이 사람을 나타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사회적 지위나 자리가 그 사람의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알고 있으나, 그것이 사람의 본성까지 바꾸진 못하니까. 무엇보다 사람은 나와 동등한 존재이고, 계급은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진 허상 아닌가.

 

15. 자유와 평등. 내가 그것 때문에 정치학 학위를 땄던 것 같다. 고등학교 1학년생일 때까지만 해도 유전학자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고2 때 중동 여성 인권에 관한 책을 읽고 충격을 받고, 고3 때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들을 보고 충격을 받으면서 부들부들 떨었음. 그리고 보도국에서 매주 내전 터지는 나라 얘기만 듣기만 하다가... 어느새 정신차려보니 정치학 학위가 내 손에.... 학위의 역효과는, 오히려 자유와 평등에 대해 보수적이 되었다는 거..

 

16. 집중하던 걸 방해하면 짜증을 내는데, 그 화살이 대상으로 향하는 게 아니라 내 자신에게로 온다. 자기파괴적이 됨.. 미친 사람이 더 미치는게 무서운거임...

 

17. 아니다. 쉽게 좋아한다. 의외로 금사빠. 펭수, 강동원, 원빈... 내가 금사빠로 좋아함.

 

18. 있다. 중딩 때 처음 이메일 만들면서 만든 아이디가 있는데, 내 인생 버킷 리스트 중에 하나가 있는데, 그걸 달성할 때 그 아이디를 브랜딩 할 생각. 생각과 계획은 많고, 여전히 실천이 없다... 중2 때부터 생각해오던건데...

 

19. 이건 사실이다. 타인이 정한 데드라인은 포기하거나 나를 죽이거나 둘 중 하나.

 

20. 기계적 중립.ㅋㅋㅋㅋ 생각없이 결정한다는 말을 가장 싫어하긴 해...  할말하않. 

 

 

 

 

 

 

 

 

21. 성공에는 당연히 고통이 따른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고통이 습관이 되면 귀찮음도 고통도 사라질 뿐. INTP가 기계화가 되면, 정말 무섭게 변한다. 고딩 때 기억을 떠올리자면, 매 학기마다 성적 만들 때에 목표 점수의 소수점까지 정해서 거기에 맞춰 성적 만들던 놈이 바로 나다.FM을 묻거든 INTP를 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 진심이다. 제발 다들 행복하게 살자.

 

23. 사건이나 문제의 인과성, 중요하게 생각하긴 한다. 근데, 나는 그래도 반응은 즉각적으로 하는 편이다. 사회화 과정에서 생긴 버릇인진 모르겠지만...

 

24. 무식하면 입닥치고 있는게 최선이다.

 

25. 관심이 없다는 건, 아는 게 없다는 얘기다.

 

26. 떠드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말하면 에너지 소모만 될 뿐.

 

27. 듣는 걸 더 좋아한다.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사귀기 좋은 유형이다.

 

28. 마땅한 이유 없이 인정받으려는 교수들, 안좋아했다. 근데 문젠, 그 교수도 그걸 알았다는 거..

 

29. 내 방이 어둡긴 하다. 빛이 잘드는 방이지만, 커튼 내리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사람 들이는 걸 싫어하는 건 아닌데, 내 방에 사람이 들어오려고 하면 꽤 오랜 시간 정리를 해야....ㅋㅋㅋㅋ

 

30. 블로깅도 취미입니다.

 

 

 

 

 

 

 

31. 아니다. 오히려 질문하지 않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질문이 없다니. 그렇게 똑똑한건가?

 

32. 반지의 제왕을 처음에 읽을 때 매우 힘들었다는 감상으로 대신하겠다. 기나긴 연대기... 극혐..

 

33. 안보낸다. 내가 먼저 보내는 경우는, 죽고 싶단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거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틀어졌다는 생각이 들 때이다. 그 외에는 내가 먼저 명절 인사를 보낸 적이 없음.

 

34. 아니다. 난 생일 꼭 챙긴다. 왜 생일을 안챙겨? 일 년중에서 내 뜻대로 하기에 가장 적당한 날인데?

 

35. 내 스토커인줄.

 

36. 장래 은퇴 후 희망이 헌책방 주인 할매임. 절판된 서적 쌓아놓고 그 틈에서 책 읽으면서 울고 웃고 싶다.

 

37. 이건 반박하기 어려운 사실. 나는 여럿이 모이는 모임보다는 일대일로 만나는 만남을 더 좋아한다.

 

38. 음, 편견의 적고 많음은 어떻게 나누는 건지 모르겠다. 

 

39. 귀엽고 예쁜 것에 약하다.

 

40. 이건 사실. 근데 INTP가 아니어도 누구에게나 사실인 이야기.

 

 

 

 

 

 

41. 그렇다. 맞는 얘기.

 

42. 이것도 그렇다. 맞는 얘기다.

 

43. 이것도 맞는 얘기다.

 

44. 이것도 맞는 얘기다.

 

45. 지금도 그렇다.

 

46. 아니다. 오히려 내가 맞춤법을 틀린다.

 

47. 립서비스 안한다. 하지만 칭찬은 또 잘하고, 칭찬할 게 생기면 버릇처럼 자꾸 칭찬해서 사람들이 립서비스라고 오해한다. 그런데 그건 정말 오해다. 나는 립서비스를 안하고, 생각외로 솔직하고 직설적인 편인데, 내가 칭찬을 자꾸 한다면 내 입장에선 그건 정말 칭찬할 만한 것이다.

 

48. 체력이 약한 건 사실. 작년 십일월에는 이것저것 일이 겹치고 너무 힘들어서 아침마다 코피 흘림..  근데 정신력도 약하다. 신림에서 고시 공부하는 동안 위가 병들어서 새벽에 구급차 탈 뻔했다. 그리고 일주일 전에도 새벽에 변기 붙잡고 토하다가 응급실 갈 뻔함... 모두 스트레스로 몸을 버린 것... 

 

49. 그렇다. 특이하단 얘기도 많이 듣고, 이상하단 얘기도 많이 듣고.. 그나마 정상이라고 얘기해준 건 부모님 밖에 없다.

 

50. 읽고 리액션도 덧붙이는 중.. 투머치롸이터.. 말로는 절대 이렇게 못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