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학자 INTP 1편, 2편 | MBTI 성격유형

 

 

 

1편

 

#몽상가 - 머리속에서 혼자 토론하는 것... 내가 잘하는 일.. 그래서 대학을 졸업할 때 우리학교에 철학수업이 많은 편도 아니었는데 철학관련 수업을 세 과목인가 네 과목을 수강하고, 과제로 글 써낼 때가 너무 좋았음.

#패턴찾는걸좋아함 - 알파벳들을 늘어놓고 해당 단어를 찾는 퍼즐을 평균 일반인들에 비해 좀 빠르게 찾는 편임. 그리고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안먹히는 유형인 것도 맞다. 중3 때 반에서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내 생일이라고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줬는데, 아무 생각없이 동아리실에 있던 나를 친구가 찾으러 왔을 때부터 '생일파티 해주나?'라고 생각했다. 그대로 친구의 손에 이끌려서 교실 들어갔더니 예상대로의 상황이 펼쳐졌고, 나는 깜짝 놀란 척을 했음... 

#말하면서생각을정리하고발전시킴 - 이것도 리얼.. 초등학생때였나 그때 피붙이이지만 정말 말을 잘하는 동생과 내가 말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걸 알았고, 중학교로 올라가면서부터는 말이 아닌 글로 마구잡이로 써내려가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있음. 블로그도 그런 용도로 비슷하다. 생각나는대로, 그저 정리없이 마구잡이로.

#타인의감정을이해하기어려움 - 요즘은 많이 나아진 편. 상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반면에 자신의 감정에 혼자서 잘 취한다는 단점도 있음.

#생각을언어로표현하는걸어려워함 - 이건 아주 어렸을 때부터 느꼈고, 중1 때에는 그림이나 음악 같은 걸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대학 가서는 영상으로 작업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음. 인생의 가장 큰 목표 역시 표현하는 행위에 맞춰질 정도로, 생각을 끄집어 내는 건 인생 전체에서 가장 큰 과제 같다.

#횡설수설 - 입이 생각을 못 따라잡는다. 이거슨 리얼.. 생각이 워낙 많고, 생각의 전환 속도 역시 빠른 편인지라 전남친은 나랑 대화하다가 언제 또 이런 얘기를 시작했냐고 신기해하면서 웃곤 했음 생각나는대로 말하다가 보면 말이 뭉개진다. 그럴 때 내 나름대로의 비책은 일본소설을 읽는 것인데 요즘은 소설을 안읽어서 그냥 입닫고 삶.ㅋㅋㅋ

 

 

 

2편

 

#직관의힘 - 타인에게 내 생각을 전달하는 건 어렵다. 생각의 정리 속도도 느려서... 대화 템포가 빠른 사람이랑 말하다보면 그냥 입을 닫고 웃기만 함.ㅋㅋㅋ

#자다가깨면짜증남 - 맞습니다.. 잘 때에도 생각하는 게 너무 많아서 잠드는 속도가 너무너무 느린 편이고, 가끔은 자기 전에 몽상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고 생각이 들어서 기분 좋을 때도 있었음.ㅋㅋ 

#같은문장을반복해서읽는다 - 나는 책을 읽을 때에 앞부분을 여러번 보는 편인데, 이건 정보가 습득되지 않았거나 이해가 안되어서라기보단 그 책의 전체 흐름과 내 생각의 흐름을 맞추기 위해서 조정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음. 마치 책을 읽기 전에 내 나름대로의 골조를 만들고 책 내용을 살처럼 붙이려고 하는 과정?임.

#생각의연결성 - 토론할 때 생각대로 말하다보면 꼬리물기가 되지만, 무언가를 창조하는 일에 있어서는 좋은 것 같긴 하다.

#오픈마인드 - 오픈마인드이긴 함.

#망각형 #개인적 #내향적 #완벽주의자 #글쓰기좋아함 #글이긴편 

 

 

 

3편

 

#밀당싫어함 #소박함 #단순함 #소수의친구들 #감정적지원하기어려움 #잔소리를잘안하는스타일 #자율성을주는어머니형

#규칙순응훈련이필요한 #논리적납득이필요한 #연구원 #법조인 

 

그러나 나는 연애할 때 이벤트 하는 건 좋아한다.. 엄청 좋아함...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