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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는 어릴 때 나에게 진짜 '연예인'이었다. 가수나 배우가 뭔지도 모르고, 매일 텔레비전에서 보는 것은 만화랑 하나둘셋이 전부였던 미취학 아동이었던 내가 유일하게 아는 연예인이었다. 유일하게 알던 대중가요도 서태지 음악이 전부였다. 서태지 앨범이 나올 때마다 엄마가 서태지 음반을 안사오면 거실에서 드러눕고 울면서 난리법석을 떨었다. 지금 생각해봐도 동요만 듣던 내가 왜 그렇게 서태지에 열광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어릴 적 우상같았던, 왕자님같았던 서태지는 그 이후로도 꽤 오랜시간 내게 유일한 대장으로 남았다. 이후에 젝스키스를 좋아하게 됐지만, 그래도 마음 한 켠에는 서태지를 버릴 수 없었다.이런 소문도 있었다. HOT와 젝스키스 팬의 뿌리는 서태지와 아이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마치 나에게는 서태지가 디즈니 같은 존재일지도...

 

 

 

 

신해철의 스페셜 에디션 - 서태지 1부

신해철의 스페셜 에디션 - 서태지 2부

 

 

 

 

 유튜브에서 서태지를 검색하다가 마왕이랑 같이 나오는 영상이 있어서 링크를 또 올려본다. 마왕.. 보고싶다...ㅠㅠ